신장이 몸에서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쉽게 말해서 정화조 역할입니다. 피에 섞인 노패물들, 독성물질들을 걸러서 소변으로 내보내고, 나머지 혈액은 다시 몸으로 순환시키게 하는 일을 하지요. 이 기능이 망가지면 몸속, 피속의 나쁜 물질들이 그냥 몸속을 돌아다니게 되어서 큰 문제가 생깁니다. 신장 기능 상실의 단계를 5단계로 분류하여, 마지막 단계인 Stage Five Chronic Kidney Disease 상태에 있는 환자들을 End Stage Renal Disease(ESRD)라고 분류합니다. 완치를 위한 방법은 신장 이식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신장 이식이라는 것이 공여자로 부터 제공을 받아야 하는터라 90%이상은 Dialysis라는(아마도 신장투석이라는 단어로 해석될 겁니다)방법에 의존해서 살아가야 합니다.

위의 그림이 신장투석의 그림입니다. 환자는 누워있고, 피를 모두 뽑아다가 투석기(Hemodialyzer)를 통과하면 신장이 하는 노폐물 여과기능이 수행됩니다. 일주일에 3-4회, 한번에 4-5시간씩 걸리는 작업이니 이 상태에 계신분들의 Quality of Life를 짐작하시겠지요. 더구나, 이 치료의 99%가 Dialysis Center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왔다갔다 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더욱 심각한 상태가 됩니다. 피를 외부로 돌린다는 것이 감염의 위험이 항상 존재하고, 투석환자들은 고열, 구토등의 부작용을 느끼기 때문에 1년 내내 독감에 걸린 상태로 살아간다라고 비유되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만 연간 360,000명의 ESRD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고, 그중 1/3은 1년안에 사망, 그 중 1/3이 조금 넘는 환자가 새롭게 ESRD로 진단이 되는 실정입니다. 전세계 ESRD환자는 1.3백만명 정도에 달합니다.
현재 이 시장은 dialysis equipment를 공급하는 회사들과 dialysis center를 운영하는 서비스업체 의해서 양분되고 있으며, 전세계 시장을 $60B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환자수에 비하면 매우 큰 시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만큼 집중적이고 고가의 치료가 필요한 분들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한번에 개선하려면 implantable device가 필요합니다. 외부로 혈액을 돌릴 필요없이 신장기능을 하는 인공 장기를 몸에 이식하는 방법이지요. 제가 관련하고 있는 프로젝트인데, 가능한 빠른시일내에 현실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