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재학중인 UC Berkeley의 Haas School of Business에서 2009년도 노벨 경제학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이번에 수상하신 Oliver Williamson교수님은 경제학 분야에서 다섯번째, 노벨상으로는 21번째 Berkeley에서의 수상자 이십니다.
미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발표가 난 모양인데, 아침에 Dean께서 직접 학생, 교직원에게 축하 메일을 보냈고, Haas Homepage도 아침에 update가 되었습니다. 회사에서도 보기힘든 발빠른 움직임이었죠.

(Oliver Williamson 교수님, 오늘 찍으신 사진입니다.)
교수님및 수상내역에 대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세요.
http://www.berkeley.edu/news/media/releases/2009/10/12_nobel.shtml
점심 때 학교에서 간단한 축하 파티를 했었습니다. 나파의 프리미엄 샴페인 도멘샹동의 샴페인과 함께 한 축하파티에서는 2000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Dan Mcfadden교수께서 같이 참석을 해서 축하해 주었는데, 한 자리에서 두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것도 먼발치가 아닌 바로 옆에 두분이 계셔서, 범인인 저로서는 좀처럼 느낄 수 없는 스릴이 느껴졌습니다. 1994년 노벨상 수상자인 John Harsanyi(Game Theory로 John Nash와 공동 수상) 이후로 15년만에 버클리 경영학과에서 나온 수상이라 Dean께서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2000년 들어서 경제과에서 노벨 경제학상을 두개나 가져가는 바람에 남몰래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뒷소문이...)
버클리는 비교적 주택가로 둘러싸인 곳에 위치하는 관계로 주차할 곳이 없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학교 총장이라고 하더라도, 교직원 주차권을 사서 주차를 해야 하고, 자리가 없으면 주차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교직원에 대한 배려가 없는데, 단 한 그룹, 노벨상 수상자들에게만 permanent parking lot을 하나씩 학교내에 만들어 줍니다. 학교를 돌아다니다보면 'NL'이라는 표지가 있는 독립된 주차장소가 있는데, 그게 Nobel Laureate의 acronym이죠. '나 버클리 주차권 하나 얻었다'가 노벨상 탔다라는 말과 동일시 되는 곳이 이곳 UC 버클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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