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 동문분들께 보냈던 골프장 정보입니다.
1. 가능하면 싸게.
Bay Area의 주변에 골프장이 아주 많습니다(50마일 이내에 100개가 넘는다지요). 그 중에서 좋은 시설임에도 싸게 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먼저, 가장 많이들 아시는 GolfNow.Com에 가입을 하시면 Hot Deal에 대한 정보가 옵니다. 예약을 하고 나면 리펀드가 안 되는 것이 단점이기는 하지만 몇 게임을 날리더라도 충분이 가치가 있을 만한 싼 딜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 5라운드, 그 이후로 10번의 라운드때마다 한번의 Free Rounding을 제공하니 이것도 모으면 꽤나 짭짤합니다. Hot Deal의 경우 취소가 안되는 것이 원칙이기는 하나 1년에 한번씩은 취소를 해주기도 하니 전화를 하시면 되고, 비가 와서 못 치는 경우에도 골프장에서는 레인첵을 안 끊어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에도 GolfNow에 전화하셔서(그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면 예약비(2불)만 제하고 다시 돈을 돌려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17홀쯤치고 전화하시면 안되겠지요... 저는 9홀치고 비가 너무 내려서 전화해서 환불 받은 적이 있습니다.
GolfNow이외에도 골프장의 e-mail회원으로 가입하면 GolfNow에서보다 더 싼딜들을 보내주는 싸이트 들도 있습니다. Tilden도 정기적으로 싼 딜들을 자주 보내주고(2시 이후 25불 등), 이메일로 오는 Special Deal들은 GolfNow보다 더 싸고 많은 time slot들이 있습니다. Brentwood, Deer Ridge, Shadow Lakes등도 이 메일 클럽에 가입하시면 Twilight로 싸게 치실 수 있고, 가장 대표적인 e-mail club의 혜택을 주는 Half Moon Bay는 180불짜리 골프장을 4시 이후에 40불에 칠 수 있는 딜들을 보내줍니다. Chardonnay나 Hiddenbrooke은 e-mail club에서 보내오는 것보다 GolfNow가 훨씬 싸니 참조하시구요.
2. 골프채 구입
미국에 오셔서 골프채를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가장 싸고 안전한 방법은 Golf Smith라는 리테일 스토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것도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가끔씩 쿠폰이 날아오니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가까운 곳은 월넛 크릭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데, 샌프란에 있는 곳이 조금 크기는 한데, 주차나 다른 비용들을 고려하면 월넛 크릭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가장 금기해야 하는 것은 e-Bay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싸다고 주문하다보면 가짜가 대부분 입니다. 가끔씩 뒤로 빼돌린 벌크도 있기는 한데, 걸리면 대박이지만, 아무래도 고가의 클럽을 구매하기에는 다소 위험한 방법이지요. 그 외에도 에머리빌에 있는 Sports Authority도 Golf Smith만큼은 아니어도 나름 충실하게 진열되어있습니다.
MBA를 오셨다면 다들 사장님이 되실 분들이신데, 한국이든 미국이든 골프가 필수 비즈니스 항목이 될 겁니다. 저렴하게 풀셋으로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기는 하나 뜻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 개별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초보시라면 캐비티가 큰 캘러웨이 X series이 적당합니다. 이 클럽은 80대 중반까지도 커버할 정도로 많이 애용되는 클럽이고, 실제로 LPGA 선수들의 클럽구성을 보아도 캘러웨이 X series를 쓰는 선수들이 꽤 됩니다. 손맛이 좀 당기시면 미즈노나 타이틀 리스트 처럼 단조 아이언으로 가시는 것이 좋겠지요. 역시나 이것도 개인 취향에 따른 추천이니 참고만 하세요. 저는 캘러웨이 X16을 쓰다가 미즈노 MX23을 쓰는데,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3. 골프장 정보 (A+ ~ C)
등급은 제 주관적인 평가이오니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골프장의 난이도는 Slope와 Rating으로 나뉘는데 Rating은 이븐을 치는 골퍼가 평균적으로 기록하는 타수입니다. 72타 기준의 골프장에서 Rating이 71이면 73보다는 쉬운 골프장이 된다는 말씀이지요. Slope는 아마추어에게 적용되는 난이도인데, 높을수록 어렵습니다. 근교에서 제가 쳐본 가장 어려운 골프장은 The Bridges로 Rating이 142이고, 가장 쉬운 골프장은 Chuck Corica이며 Rating이 112입니다. 이 Rating은 전장거리, 헤저드와 벙커의 위치와 수, 그리고 그린의 난이도 등으로 조정이 됩니다.
초보때는 가격이 싼 C급 골프장을 자주 갔었는데 중급으로 넘어오면서 가격, 관리상태, 난이도등이 적절히 조합된 곳을 찾았습니다. 그 관점에서 개인적으로 The Bridges, Half Moon Bay, Chardonnay, Eagle Vines, Hiddenbrooke, Brentwood, Blue Rock, Tilden 등을 좋아했습니다.
1). Pebble Beach - A+
한번밖에 못가본 곳이기는 하지만, 기억에 아주 깊게 남아있는데다, 미국 최고의 public 골프장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해서 가장 먼저 올립니다. 이 곳을 다녀온 이후에 좋은 골프장의 정의를 나름 내리게 되었는데, 18홀을 모두 돌고 난 이후에 각 개별 홀들이 분명히 구분되면서 얼마나 많은 홀들이 기억에 남는지가 좋은 골프장을 정의하는 척도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개의 홀을 제외하고는 모든 홀에서 모든 샷들을 기억하고 복기했으니 가장 좋았던 골프장 이었지요. 일반적으로 리조트에 있는 호텔에서 숙박을 해야 골프부킹의 자격이 주어지나 가끔 불경기에 매니저에게 전화나 메일을 보내서 조르면 티타임이 나오기도 합니다. 가격이 비싸도 80대를 치시는 분들이시면 한번은 꼭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 곳을 다녀오면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잘못해서 슬라이스가 나면 골프장 주변의 집들에 공이 떨어지기도 하는데 이 집들은 미니멈 1000만불 대라고들 하더군요.
2). Half Moon Bay - A
Pebble Beach를 다녀오기 전까지 최고의 골프장이었습니다. 김종필씨가 이곳에서 치고는 'Pebble Beach보다 좋네'라고 하셨다는데, 개인적으로는 공감하지 않습니다. Ocean Course와 Old Course 두 곳이 있는데, 저는 Ocean에서만 쳐 봤습니만, 두 군데 다 라운딩 해보신 분들도 Ocean쪽이 더 좋다고 합니다. 태평양을 바라보면서 샷을 날릴 수 있는 이 지역에서는 유일한 곳이고, 특히 15번홀부터 이어지는 해안을 끼고도는 코스는 매우 아름답습니다. 골프장의 핵심인 호텔 리츠칼튼은 스코틀랜드 고성같이 보여서 코스 전체의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2008년 Samsung Championship LPGA를 개최한 곳이기도 합니다. 당시에 소렌스탐이 코스 칭찬을 많이 했지요. 골프장 길이가 길지 않기 때문에 드아이버와 우드를 잘 치시면 공략이 쉽습니다. 특히 파 5의 경우는 세번쨰 샷으로 50m이내가 남을 경우가 많기 때문에 버디가 곧 잘 나오기도 합니다. 대신 그린의 경사가 심하고 빨라서 퍼팅은 어려운 편입니다. 페어웨이가 넓고, 다른 홀로 공이가도 샷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드라이버가 길고 부정확하신 분들에게 다소 유리한 골프장입니다. 중급자는 물론 100대를 넘나드는 분들에게도 좋은 코스입니다.
3). The Bridges - A
제가 쳐본중에서도 가장 어려웠고, 객관적인 난이도 지표인 Rating도 142로 가장 높습니다. 그린이 보이는 홀이 몇 개 안 될 정도로 휘어진 홀들이 많습니다. 몇몇 홀들은 페어웨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경사가 급하거나 언덕으로 처리된 곳도 있습니다. 조금만 샷이 흔들려도 주변을 둘러싼 헤저드에 공이 들어가기 때문에 드라이버 아이언 샷 모두 정교해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그린 주위는 평이해서 칩샷을 하기에는 편하고, 그린도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대신 Par 4홀들의 거리가 멀고, 특히 마지막 세 홀이 아주 어렵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도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골프장입니다. 80대 후반을 기록하는 골퍼들에게는 아주 재미있는 곳이지요.
GolfNow를 통해서 예약할 수 없기 때문에 웹사이트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데 3시 이후에 카트포함 35불이라는 좋은 딜이 있습니다. 그래서 A급 골프장 중에는 자주 갈 수 있는 곳입니다.
4). Cinnabar Hill - A
한국의 골프장과 가장 유사하다는 골프장입니다. 산을 깎아서 만든 골프장이라 산을 타면서 라운딩을 하는 맛이 있습니다. 더불어 라이가 좋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아주 힘든 코스지요. 화이트는 다소 짧고, 블루는 중급자에게 좀 긴 편입니다. 그린이 아주 빠르기 때문에 퍼팅이 어렵고, 더불어 칩샷이 매우 힘이 듭니다. 그린이 빨라서 신경이 쓰이는데다가 그린 주위 러프의 풀이 긴편이어서 거리조정하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칫샷이 그린을 넘는 경우도 많고, 그린에 올라가더라도 안심하기 힘듭니다. 쓰리퍼팅이 자주나오거든요. 트와이라이트를 이용하면 45불선까지 가격이 내려옵니다. 초급자에게는 매우 어렵고, 중급자에게도 쉽지 않습니다. Rating 132.
5). Stone Tree - A
버클리 30분 거리에서는 가장 좋은 골프장으로 분류되는 곳입니다. 저도 한번밖에 가보지 않았는데, 관리 상태가 아주 우수합니다. 그린이 관리 잘되어있고 빠릅니다. Front 9보다는 Back 9에서 산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더 재미있습니다. 페어웨이가 좁은편이라 드라이버가 흔들리면 어렵습니다. 비싸서 자주 가기 힘든 곳입니다.
6). Chardonnay - A
Hot Deal로 예약할 경우 가격대비 가장 좋은 골프장 중에 하나 입니다. Lake, Meadow, Vineyard으로 이름 불려진 9 hole들로 구성된 27홀 골프장으로 두개의 코스로 18홀을 만들어서 칩니다. Meadow -> Vineyard -> Lake의 순으로 돌기 때문에 Meadow로 구매를 하게 되면 Meadow/Vineyard의 조합으로 치게 되지요. 가을에 치시면 주변 Chardonnay 포도밭들 사이로 치면서 포도 따 먹으면서 칠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포도는 모두 샤도네입니다. 페어웨이가 비교적 넓어서 초보자에게는 좋습니다만, 바람이 많이 부는 편이라 티샷이 어려울때가 많습니다. 그린은 쉽지 않은 편인데 칩샷을 하기에는 그린 주위 잔디가 비교적 짧은편이라 쉽습니다. Vineyard의 9번홀은 두번의 크릭을 넘어서 쳐야 하는 다소 어려운 Par 5이지만, 거리가 짧아서 드라이버를 멀리칠경우 second on이후에 이글도 노려볼 수 있는 홀입니다. 난이도는 세 코스 모두 비슷한데 개인적으로는 Vineyard에서 고전했던 것 같습니다.
7). Eagle Vines - A
Chardonnay와 붙어있는 골프장으로 역시 포도밭 사이로 샷을 할 수 있는 좋은 골프장입니다. 화이트 티에서 전장거리가 6,367야드로 제가 쳐 본 곳중에는 가장 긴 골프장 중에 하나입니다.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 거리가 멀어서 항상 항상 고전을 했던 곳입니다. 클럽하우스와 제반 시설이 매우 좋은 곳이라 손님접대에도 좋고, 라운딩 이후에 맥주 한잔하기도 그만인 곳입니다. Chardonnay와 붙어 있기는 한데 바람이 좀 더 많이 불기 때문에 강바람일 때는 정상적인 드라이버가 150야드밖에 못가는 황당한 경우도 더러 봅니다. 핫딜이 아니어도 GoflNow에서 싸게 칠 수 있는 곳이라 가격대비 아주 우수한 곳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8). Hiddenbrooke - A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골프장입니다. 아놀드파머가 설계했고, 90년대 말 LPGA 삼성 월드챔피언십을 4회연속 주최 했을 정도로 high quality 골프장입니다만, 최근에는 주인이 바뀌었는지 관리가 다소 허술해졌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30불대로 싸게 칠 수 있게 되어서 학생들에게는 더 득이 되었지요. 거리가 짧은 편이나 페어웨이가 좁기 때문에 장타자 보다는 정교한 골퍼에게 유리한 곳 입니다. 그린은 그다지 어렵지 않으나 주변에 벙커가 많아서 피칭의 정확도가 필요합니다. 말그대로 숨은 크릭들이 많아서 잘 쳤다고 생각했는데도 해저드로 공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보자의 경우에는 상당히 많은 공을 헌납할 수도 있음을 유의하셔야 하나, 재미도 그만큼 있는 곳입니다. 특히 마지막 18번홀은 그린 주위를 둘러싸는 벙커 밭으로 악명이 높기도 하지요. 평일게 가시면 사람이 없어서 황제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9). Wenty Vineyard - A
Chardonnay, Eagle Vine과 더불어 포도밭골프장입니다. Wenty Winery가 골프장 뿐 아니라 북가주에서 유명한 와이너리이기 때문에 골프장, 식당, 와이너리가 아주 고급스럽게 관리되는 곳입니다. 가격이 80-90불 정도로 비쌉니다. 좋은 골프장임에는 분명하나 가격대비 관리상태로보면 Chardonnay와 Eagle Vines이 더 낳다는 생각입니다.
10). Roddy Ranch - B+
한때 San Francisco Chronicle로부터 북가주에서 가장 어려운 골프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곳입니다. 골프장 관리는 잘 되어있는 편인데, 그외 부대 시설이 다소 열악합니다. 말그대로 Ranch에 만들어 놓은 골프장이어서 다소 황량한 느낌이 드는 곳인데다가, 버클리에서 1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자주 찾기는 어려운 곳입니다.
11). Brentwood - B+
버클리에서 1시간 떨어진 Brentwood시에서 관리하는 골프장입니다. 1시 이후에 20불로 칠 수 있어서 싼데다가, Brentwood에 있는 퍼블릭 골프장인 Deer Ridge, Shadow Lakes, Roddy Ranch중에 가장 관리가 잘 되어있는 곳입니다. 워터 해저드가 많이 있어서 물에 두려움이 있으신 분들이 연습하기 좋습니다. 페어웨이가 비교적 넓어서 초보가 치기에 좋고, 그린도 느려서 점수가 잘 나오는 편입니다. 다만 공을 주로 굴려서 보내시는 분들은 워터 해저드 때문에 다소 고생하시기도 할겁니다.
12). Harding Park - B+
PGA Tour American Express대회와 2009년 President Cup을 개최하는 곳입니다. 거리가 6,405야드로 제가 쳐본 곳 중에는 가장 긴 거리의 골프장이었습니다. 대부분의 Par 5가 500야드가 넘기 때문에 드라이버뿐 아니라 좋은 우드샷도 필요한 곳입니다. 제가 갔을때 코스 관리를 PGA기준에 맞추어서 했기 때문에 페어웨이도 좁았고, 러프의 풀길이가 반뼘정도 되어서 공을 찾기도 힘들었고, 풀이 억세고 길어서 정확한 러프 탈출을 위해서는 정확히 찍어치는 아이언 샷이 필요했습니다. 레이아웃은 일렬로 정렬된 나무를 경계로 왔다갔다하는 다소 단조로운 설계로 되어있어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편은 아니었고, 가격도 비쌌기 때문에 추천하는 곳은 아닙니다만, PGA경기장을 한번 챌린징하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정도는 가볼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다만 그 후유증에 대해서는 책임을 질 수 없습니다.^^ 태평양 연안이라 다소 바람이 많이 불기도 합니다. 한여름에도 윈드 자켓은 준비하시길.
13). Blue Rock Springs - B
가격이 매우 싸서(18불에서 20불) 자주 갔던 곳입니다. 그러고보니 가장 많이 갔던 골프장이네요. 파 70의 East코스와 파 71의 웨스트 코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둘다 개성이 있고 재미있습니다. 레이아웃이 그다지 훌륭한 편은 아니나 웬만한 B+ 코스에 비해서 그린 관리상태가 아주 우수합니다. 2007년에 다녔을때는 별로 였는데 2008년부터 관리가 썩 좋아져서 가격대비 가장 훌륭한 만족도를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거리도 적당히 길어서 연습하시기에는 가장 좋은 곳일듯 하네요.
14). Rancho Solano - B
MBA초반에 많이 갔었습니다. GPS가 달린 카트가 있기 때문에 신기해서 많이 갔었는데, 나중에 타수가 줄고부터는 GPS의존도가 줄어든데다 1시간 가량 떨어져있는 곳이라 그리 자주 가지는 못했습니다. 30불대 초반으로 치기에는 가격대 퀄리티가 좋은 곳입니다. 특히 그린이 넓고, 어려우며, 2단 3단 그린이 많습니다. 파온을 하고도 쓰리펏으로 점수가 나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 곳입니다.
15). Paradise Valley - B
Rancho Solano 자매 골프장입니다. 비슷한 성격인데 왠지 발길이 잘 안가는 골프장이었습니다. 두 번을 쳤는데도 크게 기억이 나지 않는 곳이네요.
16). Napa Golf Course - B
한때 가격이 14불대에 자주 나와서 싼맛에 많이 갔었는데 요즘은 20불대 중반까지 올라갔나 봅니다. 관리 상태는 별로인데, 워터 해저드가 심심치 않게 있고, 평지라 공칠때 라이가 여럽지 않습니다. 러프도 깊지 않아서 드라이버가 흔들려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곳입니다. 오리와 거위가 많아서 좀 성가신 곳이지요. 같이 놀기에는 좋습니다만...
17). Tilden Park - B
너무 잘 아시는 곳일 겁니다. 1,2번홀이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2번홀은 제가쳐본 곳 중에서 가장 어려운 Par4가 아닌가 싶습니다. 거리도 멀고 도그렉인데다가 그린이 매우 높게 위치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Back 9은 페어웨이가 많이 기울어져 있어서 가운데로 드라이버를 쳐도 굴러서 나무까지 내려오는 황당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후 2시 이후에 티오프 하시면 노루와 함께 라운딩 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자연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게는 재미 있을듯 하네요. 그린은 카페트 그린으로 다른 곳에 비해서 1.5배는 힘을 더 주어야 하는 곳이기는 한데, 5번홀과 13번홀은 그린이 다른 곳 보다 빠르고 경사도 심해서 세심한 주의를 해야 합니다. Back 9의 Par3가 모두 200야드 가까이 되기 때문에 초보자의 경우 매우 부담스럽습니다. Tilden은 우기가 끝나는 봄에는 피해야 합니다(대충 4월말까지는). 산에 위치한데다 그늘이 많이 때문에 공이 땅에 박혀서 안나오는 경우도 많고, 한번 치고 나면 바지가 아주 진흙탕에 쩔어서 집사람에게 빨래거리 내 놓는다고 일주일씩 야단맞기도 했었습니다.
18). Presidio - B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있는 골프장이라 비싼 편인데, 관리상태는 중상이나 크게 재미는 없었던 골프장입니다. 한번만 가봤습니다. 혹시 금문교가 보일까 싶었는데, 저는 못 봤습니다. 돌다보면 살짝 보이는 곳이 있다고는 하더군요.
19). Deer Ridge - B
1시 이후에 25불에 칠 수 있는 나쁘지 않은 골프장입니다. 화이트티가 5,344로 쉬울것 같은데, 이상하게 점수가 잘 안나오는 곳이더군요. 그린이 특별히 어렵지는 않은데 퍼트수도 많고, 아무튼 설명하기 어렵게 까다로운 골프장이었습니다. 크릭이 좀 많은 편이고, 바람이 좀 부는 편입니다. 그린이 느린편이라 초반에 그린에 적응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20) San Geronimo - B
시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이라 관리상태가 좋은 편입니다. 전반 9홀은 심하게 지루할 정도로 왔다갔다하는 레이아웃인데 후반부터는 좀 나아집니다. 크게 어렵지도, 크게 쉽지도 않은 골프장입니다. 동네 사람들이 많이 와서 좀 밀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21). 제가 C등급으로 분류하는 골프장들.
Chuck Corica는 레이아웃도 관리상태도 좋지않습니다. 페어웨이 잔디 관리를 잘 못해서 싱싱한 잔디 대신에 톱밥 비슷한 걸로 채워놓아서 아이언 샷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워터해저드의 물관리를 잘 못해서 썩는 냄새도... 아무튼 자주 갈 곳은 못되나 Rating이 낮아서 보약먹는 기분으로 몇번 갔는데, 아시다 시피 초보때는 rating과 점수가 반비례 하지 않기 때문에... 보약인지 독약인지 헷갈리는 걸 먹고 돌아온 적이 몇 번있었습니다.
Lake Chabot 관리 상태 때문에 C로 분류되기는 했는데, 레이아웃 좋고, 산에 만들어 놓은 골프장이라 한국 골프장과도 비슷합니다. 비싸지 않기 때문에(20불대) 한국에서 연습하는 셈치고 한번씩 가셔도 좋습니다. 관리만 잘되면 좋은 골프장인데요...
Metropolitan 개인적으로 경계가 분명하지 않고, 좀 몽롱한 레이아웃을 싫어하기 때문에 하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만, 버클리 골프팀이 연습하는 곳이니 크게 나쁘지는 않을 겁니다. 오클랜드 공항옆이라 샷하려고 하면 비행기가 공중에 떠다녀 좀 어수선 합니다.
Sky West 공사중에 갔기 때문에 그린 관리상태 최악이었습니다. 크게 기억나지 않는 골프장.
Franklin Canyon 가깝고 싼맛에 이곳으로 가신다면 도시락 싸서 말리러 가겠습니다. 관리상태 하등급이고, 티타임 분배가 이상한지 항상 밀리는 곳입니다. 금요일에는 6시간도 걸렸다는 소문이...
Lone Tree 거리도 멀고 싼맛에 가봤는데, 크게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동네 골프장입니다.
Adobe Creek 거리가 멀지는 않은데 역시 동네 골프장이라 발길이 잘 안 갔던 곳입니다.
San Ramon 동네골프장인데다가 관리도 별로이고 비추합니다.
Shadow Lakes 평가가 좀 극단적입니다. 저는 관리가 엉망이라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레이아웃이 나쁘지 않고, 가격이 저렴해서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은 곳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후반은 물이 많아서 긴장해서 쳐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2009년 8월 Class of 2009 이주형 써서 올립니다.
놀랍습니다. 존경스럽습니다... 나중에 골프 열심히 치기 시작할 때 참고해야겠습니다. 캘리포니아에 골프장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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